기계연, 하노버 산업박람회 참가... 독일 첨단 기술 시장 '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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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계연구원이 하노버 산업박람회 참여에 앞서 제작한 연구성과 아트워크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천홍)이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 2018'에 참여, 첨단제조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매년 세계 70여개국, 6500여개 기관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간산업분야 박람회다.

기계연은 이곳에서 우선 산업용 양팔로봇 아미로를 소개한다. 아미로는 소형 IT 제품 포장 및 조립 작업용 양팔 로봇이다. 사람과 비슷한 크기여서 다양한 생산라인에 투입할 수 있다. 팔의 무게는 16㎏으로 가벼워 안정성 확보에 유리하다.

하지 절단 환자를 위한 로봇 의족도 출품한다. 이 의족은 기계연이 자체 개발한 경량 고출력 통합구동 모듈을 적용, 무게가 1.4㎏에 불과하다. 바닥을 차는 힘도 150뉴턴미터(Nm)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이밖에 전기차용 고속 경량 감속기, 금속3D프린팅 기술 등을 내보인다.

박천홍 원장은 “세계 최대 규모 산업박람회에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을 대표해 참가해 연구협력의 발판을 다질 것”이라며 “제조기술 혁신을 위한 기계연만의 기술을 선보이며 세계 시장 진출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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