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이 캐나다에 진출하며 북미 지역 공략에 본격 나선다.
설빙은 18일 설빙 석촌호수 동호점에서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캐나다에 진출, 북미 지역에서도 설빙 브랜드를 알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빙과 계약을 맺은 Ace Investment Group은 한국인이 운영하고 있는 회사로 캐나다 각지에서 호텔사업과 이민사업, 외식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이다. 설빙은 이번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으로 아시아, 오세아니아 대륙에 이어 북미 대륙까지 진출하게 되어 글로벌 시장을 더욱 확대하며 한국 디저트의 위상을 넓히는 계기를 만들었다.
특히 캐나다는 국내 프랜차이즈업계의 진출 사례가 많지 않아 설빙의 캐나다 진출은 업계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설빙은 올해 상반기 중 캐나다 벤쿠버에 1호점 론칭을 시작으로 현지 마케팅을 통해 캐나다 주요 도시에 매장을 개설해 다저트업계 대표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설빙 관계자는 “설빙이 북미 국가에는 처음 진출하는 만큼 그 동안의 글로벌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디저트 카페로서 코리안 디저트를 널리 알릴 것이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다양한 국가에서 설빙을 만나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설빙은 현재 중국, 태국, 일본, 필리핀, 캄보디아, 호주 등 6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태국은 진출 2년여 만에 30호점을 돌파할 정도로 성공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디저트 강국이라 불리는 일본에서도 올해 3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 하는 등,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필리핀, 캄보디아, 호주는 첫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