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행장 빈대인)은 글로벌 컨설팅 기업 GPTW 주관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빈대인 은행장은 '아시아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로 꼽혔다.
GPTW는 미국, 유럽 등 세계 50개국에서 '신뢰경영지수'를 발표하고 '일하기 좋은 기업'을 선정하고 있는 세계적인 컨설팅 기업이다.
'2018년 아시아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은 50여개국 총 20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신뢰도 지수, 구성원 평가, 기업문화 등 3단계 글로벌 표준 평가로 최종 65개사를 선정했다.
한국기업 중 대기업 부문에서는 부산은행과 신한은행, 현대해상 등 10개사가 선정됐다.
부산은행은 '직원이 행복한 은행'이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일과 가정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직원행복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주말농장, 글램핑 등 가족체험 활동을 실시하며 직장어린이집 4개를 운영해 직원의 자녀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2015년 12월 금융권 최초로 저녁 7시 PC가 자동으로 꺼지는 '가정의 날'을 주 5회로 실시했다. 올해 4월부터 셧다운 시간을 6시 30분으로 앞당기며 불필요한 야근문화를 근절하고 있다.
빈대인 은행장은 일과 삶의 균형 실현과 은행 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사공동 TFT'를구성한 바 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