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지역 관광 사업의 하나로 판교지역 워킹 투어 프로그램을 마련, 23일부터 연중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건축물과 공공 예술 조형물이 탄천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룬 곳을 걸어서 관광한다.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한다.
'도시를 알다'를 주제로 한 A코스, '도시에서 자연을 느끼다'를 주제로 한 B코스 등 2개 코스를 운영한다.
A코스는 코트야드 바이메리어트 호텔을 출발해 금토천 개나리교~어울공원~SK에코허브·랩~유라연구·개발센터~유스페이스~동안육교~삼환하이펙스로 이어지는 구간이다.
B코스는 금토천 개나리교~영남길~운중천 동안교~쌍룡교~화랑공원~판교크린타워~수질복원센터~판교환경생태학습원~넥슨~NS홈쇼핑~NHN~유스페이스 구간이다.
소요시간은 2개 코스 모두 1시간 30분 정도다.
문화관광해설사가 판교 탄생과 특징, 주변 생태 환경에 관해 설명한다. 무심코 지나쳤던 건축물 속 조각품, 조형물을 짚어내 알려준다.
워킹 투어에 참여하려면 5명 이상 그룹을 짜 성남시 홈페이지나 시청 관광과로 1주일 전에 전화 신청하면 된다. 별도 참가비는 없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