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전력전송기술 전문업체 파워리퍼블릭은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최근 일본에 자회사 형태로 조인트벤처(JV)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파워리퍼블릭은 일본 JV 설립을 계기로 일본 기업에 납품하고 있는 완구 관련 상용화 제품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워리퍼블릭은 중국과 미국에도 생산과 연구개발을 위한 합작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파워리퍼블릭 관계자는 “글로벌 무선충전시장 매출 확대 및 선진시장 진입 발판을 마련하고 다양한 고부가가치 신제품 상용화 및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저주파를 이용한 금속환경에서도 작동이 가능한 자기공진형 무선전력 원천기술 특허를 바탕으로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무선전력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 초기에는 중소기업이 넘기 어려운 시장진입 장벽과 표준화 문제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 하지만 모든 임직원의 피나는 노력으로 결실을 거뒀으며 글로벌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이 회사의 올해 목표는 글로벌 매출 신장과 성공적인 기술특례상장(IPO)이다. 이를 위해 국내외 영업인력과 연구인력을 대폭 늘리고 발빠른 시장대응을 위해 연구소와 서울 사무소를 통합, 최근 본사를 안양으로 이전했다.
파워리퍼블릭은 공진형 무선 전력전송 기술을 상용화하고, 가정용과 산업 현장에 적용되는 공진형 무선충전 및 무선 전력전송시스템을 납품하고 있다.
최창욱 파워리퍼블릭 대표는 “기존 글로벌 전기전자업체 외에도 자동차전장 및 자동화기기 업체의 개발의뢰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여러 기술제휴 제안이 들어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신제품 개발을 하고 있는 만큼 매출 증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