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방치형 RPG게임 '열혈고교: 쿠니오의 귀환' 한·중·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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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1990년대 중후반 인기를 끌었던 아케이드게임 열혈시리즈가 모바일 방치형 RPG게임으로 재탄생했다. 열혈시리즈 지식재산(IP)를 활용한 '열혈고교:쿠니오의 귀환'이 지난 12일 국내 첫 선을 보였다. 열혈시리즈 인기가 높은 중국·일본 시장에도 상반기 내 출시할 예정이다. 중국·일본 게임 이용자 반응에 이목이 쏠린다.

루노소프트(대표 김복남)는 '열혈고교:쿠니오의 귀환'을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출시하고 게임 다운로드 횟수 활성화를 위해 이달 국내 게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회사는 국내 시장을 발판 삼아 중국·일본 시장에 '열혈고교:쿠니오의 귀환'을 선보인다. 국내 첫 출시한 이후 게임 콘텐츠를 더 다듬어서 완성도 높은 모바일 방치형 RPG 게임으로 중국·일본 시장에서 승부를 건다. 이미 중·일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엔 지난 9일 '열혈고교'를 출시, 이용자 반응을 살피고 있다.

'쿠니오의 귀환'은 웨일버드(대표 배경국)가 개발하고 루노소프트가 서비스한다. 복고풍 느낌과 닌텐도 게임전용 8비트 컴퓨터 원작 향수를 그대로 재현한 방치형 RPG다. 열혈고교는 1986년 콘솔 아케이드 액션으로 발매한 '열혈경파 쿠니오군'으로 시작해 1990년대까지 다수 히트작을 배출한 유명 IP다.

'쿠니오의 귀환'은 최근 유행하는 모바일 방치형 RPG 계보를 이었다. 자동 전투를 넘어선 방치형 플레이를 기본으로 스스로 성장하는 개념으로 구성한 게 특징이다. 다양한 열혈 캐릭터 수집을 바탕으로 한 유닛 조합 재미를 핵심 포인트로 더했다.

'쿠니오의 귀환'은 오리지널 배경음악 등 원작과 동일한 콘셉트로 제작, 열혈시리즈 향수를 그대로 담았다. 영웅 수집, 무한 스테이지, 환생, 던전, 미니게임 등 방치형 RPG 매력을 더했다. 이용자들은 '열혈고교'만의 글로벌 랭킹 시스템을 통해 글로벌 이용자들과 순위를 겨룰 수 있다.

루노소프트 측은 “1990년대 최고의 게임 IP중 하나인 열혈고교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웨일버드와 함께 원작 느낌을 살리는 데 많은 공을 들였다”면서 “30대 이상 게임 이용자들은 '응답하라 시리즈'와 같은 향수를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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