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더 K9' 1호차 주인공은 유현준 홍익대 교수

기아자동차 '더 K9' 1호차의 주인공으로 유현준 홍익대 교수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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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K9' 1호차 주인공인 유현준 교수(앞줄 첫 번째)가 기아차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했다.

기아차는 12일 서울 압구정동 기아차 브랜드 체험관 '비트 360'에서 권혁호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 등 회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호차 주인공인 유 교수에게 더 K9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기아차 관계자는 “유현준 교수는 우리 사회의 오피니언 리더이자 젊은 사람들이 본받고 싶어하는 롤 모델로 더 K9의 목표 수요층인 점잖으면서도 유능한 중장년층을 대표할 뿐 아니라 자동차를 '바깥 풍경과 만나는 프레임'으로 보는 시각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감성 럭셔리 세단을 추구하는 더 K9의 이미지와 부합해 1호차 주인공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더 K9 1호차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유 교수는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2' 출연을 통해 널리 이름을 알린 건축가로, 더K9에 대해 “아름답게 절제된 디자인으로 세상 모든 장소를 특별하게 담아내는 자동차이며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영감을 선사하는 공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극찬한 바 있다.

유 교수는 이날 1호차 전달식에서 “자동차는 안에서 밖을 바라보는 것이 중요한데 내가 속한 공간이 안락하지 않다면 바깥을 내다볼 수 없다”며 “좋은 인테리어는 안락함을 통해 사색을 할 수 있게 해주고 영감을 줄 수 있어야 하는데, 더 K9의 인테리어는 운전자 중심의 인테리어 설계로 이러한 철학이 반영돼있음을 느꼈고 운전자와 대화하며 운전자로 하여금 영감을 불러 일으키는 자동차라는 확신이 들어 망설임 없이 차량을 구매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3일 공식 출시된 더 K9은 2012년 출시된 1세대 K9 이후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것으로, 제품개발 초기부터 완성까지 고급감, 안전성, 편의성에 대한 고객의 니즈를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완성된 플래그십 세단이다.

기아차는 더 K9이 국내 대형 세단 시장에 판매 돌풍을 일으키며 브랜드 위상을 한 단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 K9은 열흘 간 2000대의 사전계약대수를 기록했고 1호차를 시작으로 순차적 출고를 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아차는 지난 4일 서울 강남에 차량 전시부터 시승, 브랜드 체험에 이르기까지 '더 K9'에 관한 모든 것을 갖춘 고품격의 독립형 전용 전시관 '살롱 드 K9'을 개관했다. 살롱 드 K9은 고급차 고객을 위한 프라이빗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고객이 전시장을 방문한 순간부터 전문 도슨트가 고객과 동행해 차량 및 브랜드 콘텐츠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물론 시승 체험까지 도와준다. 살롱 드 K9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운영된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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