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은 지난 2일 서울시와 서울시문화자원센터를 건립하기로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 사업추진을 시작했다.
서울시문화자원센터는 우천면 토지드라마세트장에 4만4609㎡ 규모로 들어선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350억원을 횡성군에 투자하게 되며, 서울시가 보유한 미술, 사진작품 등 문화자원 180만점을 횡성에서 관람할 수 있게 된다.
지난 2016년 10월 건립부지공모에서 서울시로 횡성군 우천면이 적합부지로 결정되며 건립은 탄력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 박물관 사전평가와 서울시 재정투자심의 등 사전절차를 마치고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횡성군은 시설운영 근로자 채용 시 지역주민을 우선채용하고, 횡성군민과 서울시민의 동등조건 이용 등을 명문화했다고 밝혔다. 또 서울시 문화자원센터 바로 옆에 국립 박물관급 시설을 유치하기 위한 공모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한규호 군수는 “서울시문화자원센터 건립으로 방문객들이 크게 늘고 지역경기 활성화와 고용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은 횡성군이 수도권 문화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나영 기자 (yny@et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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