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대표 박은상)는 지난 1~10일 '혼수용품' 매출 추이를 조사한 결과 전월 동기 대비 242.4%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에어컨 268.5%, 세탁기 101.8%, 건조기 51.6%, TV 9.7% 등 가전제품도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 결혼 시즌을 맞아 혼수를 준비하는 고객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세먼지 영향으로 공기청정기 매출도 196.9% 급증했다. 식기류 관련 매출도 성장했다. 냄비세트는 전월 동기 대비 42.5% 늘었다. 식기세트는 22.5% 상승했다.
온라인에서 예단을 준비하는 소비층도 확대됐다. 같은 기간 예단이불과 한복 매출은 각각 41.9%, 19.0% 증가했다. 웨딩드레스 매출은 46.5% 올랐다.
위메프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에서 실속 있는 혼수 용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면서 “결혼 시즌에 맞춰 다양한 혼수 관련 특가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