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절약이 지구를 살립니다.”
전력·통신 인프라 전문업체 우암코퍼레이션(대표 송혜자)이 전력 수요반응(DR:Demand Response) 관리 솔루션 사업을 강화한다.
전력 수요반응 관리는 전력거래소에서 주관하는 에너지 절약 수요관리 사업으로 절약한 전기를 수익으로 돌려주는 사업이다. 공장, 빌딩, 아파트 등 전기소비자가 절약한 전기를 우암 등 수요관리사업자를 통해 전력시장에 판매하고 판매수익을 고객(70%)과 사업자(30%)가 공유한다.
전력거래소는 수요자원 관리와 수요 감축 지시, 모니터링, 정산 등을 하며 우암은 중소형 DR사업자로 수요자원 등록과 수요감축 지시, 감축량 산정과 모니터링, 입찰, 정산 등을 대행한다. 참여고객은 수요관리사업자와 계약을 체결하고 감축지시에 따라 수요 감축을 한다.
우암은 수요자원 거래시장을 통해 전력수급 이해 관계자 모두에게 경제적 편의가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국가는 △전력계통 안정적 운용 △발전비용 추가 비용 회피 △탄소배출 억제 등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국전력 등 판매사업자는 △전력 구입비 절감 △안정적 전력 수급 확보를 할 수 있다. 수요관리사업자는 수요자원관리와 에너지 컨설팅에 대한 수익을 확보할 수 있으며 소비자는 요금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우암은 에너지 생산과 소비를 관제하고 태양광 발전 및 배터리 연계를 통해 에너지 소비 절감 및 수요반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에너지관리시스템 '스마트 아이스(Smart ICE)'를 개발했다.
우암 스마트 아이스는 에너지관리게이트웨이를 통한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스템과 지능형 원격검침(AMI) 시스템 정보 연동 및 수요 반응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력 소비를 모니터링하고 양방향 통신이 가능한 지능형 검침인프라 솔루션으로 전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에너지 사용절감을 유도한다.
우암은 관련 특허로 '스마트홈의 수요반응 관리시스템 및 관리방법' 등록도 완료했다. 스마트홈에서 발생하는 소비전력 및 감축용량 정보를 바탕으로 수요반응정보를 생성 및 전송하는 '수요반응 관리 시스템'(DRMS:Demand Response Management System)과 이를 통신 네트워크와 연결하는 게이트웨이 관리 등 스마트홈 전력관리에 필요한 제어기술이다. 또 스마트그리드 분야 국제 통신기술 표준규격 '오픈ADR(OpenADR)' 인증을 획득해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송혜자 우암 대표는 “우암의 독자적 수요반응 관리시스템으로 전력 사용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면서 “보유 중인 수요반응 관련 특허기술과 함께 적용해 전력 수요가 많은 사업장을 대상으로 적극 영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암코퍼레이션은 1993년 설립돼 정보통신업, 송변전 감리사업, 컨설팅, 스마트그리드, 마이크로그리드 등 사업을 펼치고 있다. 모잠비크, 쿠웨이트 및 일본 등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지역에 마이크로그리드 및 태양광발전을 구축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