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특허청이 창업·벤처기업의 기술·IP(기술재산) 경쟁력 제고와 혁신 생태계조성,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다양한 협력과제를 추진한다.
중기부와 특허청은 4일 정책협의회를 열고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중추적 역할을 하는 창업·벤처기업의 질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양 기관의 전문성과 강점을 살린 효율적 지원체계 구축을 목표로 다양한 협력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우선 창업 지원 사업을 연계해 정책효과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중기부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창업선도대학, 창업성공패키지와 특허청 특허바우처, IP디딤돌·나래 프로그램, IP제품혁신전략 지원 사업 선발과정에서 상호 우수기업 추천 시 가점을 부여한다.
또 창업 기업 기술개발과 IP 전략 수립을 공동 지원한다. 지난 2월 양 기관이 신설한 창업기업 R&D 및 IP-R&D 패키지 지원 사업 성과를 확인해 확대할 계획이다.
창업기업의 특허 성과 검증과 특허 관련 상담도 강화하고, 우수 특허기술의 사업화 및 창업 활성화를 지원한다.
특허청은 중기부 지원사업에서 창출한 특허의 적절성·품질 검증 및 TIPS 타운에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정기 상담을 지원한다.
이밖에 중기부 메이커스페이스, 특허청 발명교육센터를 연계해 보유 시설·장비 공동 활용, 합동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청소년 메이커 문화 확산과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 협력도 추진한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