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 VR·에너지 新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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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CJ헬로가 가상현실(VR) 시장에 진출한다.

CJ헬로는 정관을 변경, 사업 목적에 기타유원시설업과 휴게음식점업을 추가했다. VR복합문화시설을 구축·운영하기 위한 사전 조치다.

CJ헬로는 VR 체험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공간과 협력사 발굴에 착수했다. VR 콘텐츠와 사업 역량을 확보하면 케이블 TV 이용자가 집안에서도 이용하는 VR 서비스를 제공한다. 궁극적으로 실내외를 아우르는 통합 VR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CJ헬로는 “VR 산업은 게임과 콘텐츠 등 엔터테인먼트 영역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분야로 확장이 가능하다”면서 “의학, 교육, 관광, 전자상거래 등 산업 전 분야에 VR를 적용해 케이블 TV 플랫폼을 4차 산업혁명 '놀이터'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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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는 에너지 사업에도 진출한다. 이를 위해 지능형전력망 사업 등 전기사업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전기 에너지 효율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워 클라우드' 사업을 시작한다. 지역에 거점을 둔 지능형 에너지 솔루션 파워클라우드는 전기 에너지를 사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분석, 소비 효율을 극대화한다. CJ헬로는 '똑똑한 두꺼비집' 역할을 하는 홈 스마트 에너지 매니저도 개발한다. 2020년까지 노후 발전소 2기 생산량에 달하는 600㎿h 전력을 절감할 방침이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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