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승조 전 라인 플레이 대표가 카카오프렌즈 신임 대표에 내정됐다. 카카오프렌즈는 리더십 교체를 통해 '국민 캐릭터'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각오다.
권승조 대표 내정자는 프리챌, 네이버 디자인 센터장을 거쳐 2011년 NHN Arts 대표로 부임했다.
권 내정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캐릭터인 카카오프렌즈 대표직을 맡게 돼 책임감과 동시에 큰 사명감을 느낀다”며 “카카오프렌즈가 만들어온 브랜드 자산과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IP 비즈니스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12년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출발한 '카카오프렌즈' 탄생부터 함께 해온 조항수 대표는 회사의 더 큰 성장과 본인의 새로운 도전을 위해 사임할 뜻을 밝혔다.
권 내정자는 오는 4월로 예정된 카카오프렌즈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김지혜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