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보아, 과거 고충 토로…"힘내"라는 말을 싫어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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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집사부일체'에 출연한 가수 보아의 과거 발언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집사부일체'에 출연한 가수 보아가 화제인 가운데, 보아의 과거 발언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보아는 지난 2012년 방송된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해 부담감을 토로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보아는 "'너는 보아니까 할 수 있어!' '너는 보아니까~'라는 말을 사람들이 너무 쉽게 해 얄미울 정도로 싫었다"며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보아는 "나도 최선을 다해서 하는 건데 어느 순간 그게 당연시돼 있었다. 나도 사람인지라 최소한 주변 사람들만큼은 알아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또한 보아는 평소 "힘내라"는 말을 싫어한다며, 13살 어린 나이에 일본 데뷔 훈련을 위해 홀로 떠났을 때 당시를 전했다.
 
당시 대학생이었던 보아의 오빠는 어린 보아에게 "힘내"라고 응원했고, 보아는 조용히 손을 흔들며 떠났다.
 
보아는 이후 오빠에게 "정말 힘든 사람 앞에서 힘내라는 말은 형식적인 것 같다"며 "정말 힘내라는 말을 할 거면 나를 힘든 상황에서 꺼내줘! 못 그럴 거면 그 얘기 하지 마"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보아의 말을 들은 가족들은 보아에게 힘내라는 말 대신 "건강하라"고 돌려서 응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보아는 지난 2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 새 사부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집사부일체'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