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호 한투증권 사장 11연임 기록...최장수 CEO 기록 경신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11연임 기록을 세웠다.

한국투자증권은 22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최고경영자 단독후보인 유 사장의 연임 안건을 의결했다. 유 사장의 임기는 2019년 3월 주총까지 1년 연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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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사장은 2007년 한국투자증권 사장 자리에 올랐다. 47세에 최연소 CEO에 오른 이후 12년째 자리를 지키게 됐다.

유 사장은 경북 안동 출신으로 고려대 사범대 부속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일은행을 거쳐 1988년 대우증권에 입사했다. 메리츠증권, 동원증권 등에서도 경력을 쌓았으며 동원증권이 한국투자증권과 합병한 2005년에 부사장이 올랐다.

유 사장은 “임직원이 힘을 합쳐 회사가 성장해 왔고 그 덕분에 연임하게 됐다고 생각한다”며 “고객과 주주, 임직원들에게 더 좋은 성과로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5개 초대형 투자은행(IB) 증권사 가운데 유일하게 단기어음 발행업무 인가를 취득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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