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미래 글로벌 기업을 꿈꾸는 도내 히든챔피언을 찾는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다음달 13일까지 '2018년 스타기업육성프로젝트'에 참가할 도내 기업 40곳을 모집한다.
'스타기업 육성 프로젝트'는 기술력과 잠재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발굴해 집중 지원함으로써 '경기도형 대표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경기도에 있으며, 직전년도 매출액이 50억원 이상(지식서비스업은 20억원 이상)인 중소기업으로, 기업부설연구소 또는 연구전담부서를 설치·운영하면 신청 가능하다.
평가를 거쳐 스타기업에 선정되면 제품혁신분야(시제품개발, 디자인개발, 지식재산권 및 제품규격인증 취득 등) 및 시장개척분야(국내외 전시회 참가, 홍보판로 개척 등) 중 기업 수요에 맞게 자율 선택해 1년간 최대 1억원까지 지원받는다.
스타기업육성프로젝트는 2011년부터 2017년까지 184개를 선정·지원했다. '월드클래스300'에 4개사, '코스닥' 상장 5개사 및 '100만달러 이상 수출탑' 10개사 수상 등 성과를 이뤘다.
매출증가는 총 4353억원, 일자리 1072개 창출, 지식재산권 334건 취득한 것으로 분석됐다. 평균으로 환산하면 1개 기업 당 매출액 23.7억원, 일자리 5.8명, 지식재산권 1.8개가 증가했다.
박태환 경기도 기업지원과장은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미래를 위한 기술개발에 과감히 투자하는 중소·벤처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게 본 프로젝트의 최우선 목표”라며 “성장잠재력을 지닌 경기도 스타기업이 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스타기업에 선정되고자 하는 기업은 경기넷 및 이지비즈 홈페이지(www.egbiz.or.kr)에서 신청서를 교부받아 제출하면 된다. 설명회는 오는 29일 오후 2시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콘퍼런스홀에서 열린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