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신소재(대표 홍동환)는 내달부터 NCM(니켈·코발트·망간 산화물) 양극활물질을 양산하며 전기자동차용 이차전지 소재 시장에 진출한다고 21일 밝혔다.
코스모신소재는 지난해 증설 투자한 전기차용 NCM 양극활물질 생산 설비를 현재 양산 테스트 중이다. 이달 중 신규 라인에 대한 테스트를 완료하고 4월부터 정식 가동을 시작한다.
기존 LCO(리튬코발트산화물) 양극활물질 생산라인을 풀가동 중인 코스모신소재는 신규 라인 가동으로 연간 1만톤의 생산능력(CAPA)을 확보하게 된다.
코스모신소재 관계자는 “NCM 양극활물질 생산으로 IT기기용 시장 뿐만 아니라 전기차용 배터리 소재 시장에 적극 진출하겠다”며 “신설 설비는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 확대로 단시간에 풀가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코스모신소재는 중국 현지 기업과 합작한 생산공장 신설도 상반기에 마무리 짓고 하반기부터 전기차용 양극활물질을 생산해 급속도로 성장하는 중국 전기자동차 시장에 대응한다.
이차전지 양극활물질 외에 고품질 이형필름 증설 라인도 3월부터 시험 가동 중이어서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성장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정현정 배터리/부품 전문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