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겨냥 '저탕식 전기보일러' 8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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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는 상업용으로 최적화된 벽걸이형 '귀뚜라미 저탕식 전기보일러' 8종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귀뚜라미(대표 강승규)는 상업용으로 최적화된 벽걸이형 '귀뚜라미 저탕식 전기보일러' 8종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귀뚜라미는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17평형~40평형대 음식점, 상업용 원룸, 고시텔, 학원, 펜션, 사찰, 교회 등을 대상으로 연료비가 저렴한 상업용 전기보일러 보급을 확대한다.

전기보일러 보급에 걸림돌이었던 전압규격 문제도 해결했다. 3상(380V) 모델 외에 단상(220V) 모델도 출시해 사업장 사용전압에 관계없이 전기보일러를 설치할 수 있다.

기존 전기보일러는 3상 전압규격으로만 제작돼 단상 전압을 사용하는 사업장에는 별도 전기공사가 필요했다.

전기보일러는 기름보일러 대비 최대 40%까지 난방비를 절감한다. 연료를 채우거나 보관할 필요가 없고, 배기가스가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귀뚜라미는 가스보일러에만 적용했던 저탕식 기술을 전기보일러에 접목하고 기존 제품보다 크기 10%, 무게 20%를 줄였다. 또 안전성 확보 차원에서 2중 과열방지장치, 2중 저수위 차단장치, 이상 전류 감지장치, 쇼트 감지장치 등을 적용했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은 대부분 난방용 기름이나 LPG를 연료로 하는 보일러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며 “난방비 부담과 연료 보충 번거로움을 덜면서 안전문제를 해소하고자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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