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스마트폰 운용체계(OS) 업그레이드와 체계적 스마트폰 고객 케어를 위한 '소프트웨어(SW) 업그레이드 센터'를 가동한다. 센터는 고객 소통, OS 업그레이드, 기능별 SW·보안 기능 업데이트 등을 담당한다.
앞서 OS 업데이트 때 한시적으로 운영한 태스크포스(TF)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사후지원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전망이다.
센터는 V30 이전 제품 OS 업그레이드를 시작한다. 내달 LG G6을 시작으로 V20, G5에도 안드로이드 8.0(오레오)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계획이다.
LG페이와 카메라 기능도 업데이트한다. 이달 중 LG페이에 현금 인출과 모바일 신용카드 발급 기능을 적용한다. X4 플러스, LG X4 등 중저가 제품과 지난해 출시한 Q6 카메라 기능도 차례로 업데이트한다.
원격 지원 기능도 강화된다. 스마트폰 상태를 스스로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스마트 닥터 진단 항목을 36개에서 40개로 늘린다. LG전자 원격상담 앱 알고리즘을 개선,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
하정욱 LG전자 단말사업부장(전무)는 “LG 스마트폰은 한 번 구매하면 믿고 쓸 수 있다는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