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스틱스 4.0의 핵심은 물류의 디지털화(Digitalization)다”

박장환 한경대 교수 ‘스마트물류컨퍼런스 2018’ 기조연설

"로지스틱스 4.0(Logistics 4.0) 핵심은 물류 디지털화(Digitalization)에 있다. 디지털화는 ID4.0과 결합으로 물류에서도 가장 중요한 핵심과제가 됐다."

‘스마트물류컨퍼런스 2018’ 기조연설을 맡은 박장환 국립한경대학교 교수는 로지스틱스 4.0이라는 개념을 만들어낸 독일 동향을 예로 들면서 디지털화와 이를 가능하게 해주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 주요 이슈라"고 설명한다.

디지털화에는 기회와 위험이 함께 한다. 물론 위험에 비해 기회가 매우 높다. 그럼에도 당장 조직화하고 실행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박장환 교수는 "디지털화와 디지털 전환에는 IT 역할이 주도적이라는 사실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많은 전문가들이 모여 물류의 디지털화를 위한 현 물류의 흐름과 전략에 대한 깊은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히고 "방법론으로 디지털 전환 기술에 대한 솔루션 확보가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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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교수는 "ID4.0과 로지스틱스 4.0은 상호간에 긴밀한 관계에 있으며, ID4.0을 촉발시키는데 기반기술이 되었던 사물인터넷(IoT)은 사실상 공장보다도 물류에서 활용도와 응용빈도가 더 많다. 즉 로지스틱스 4.0은 산업의 스마트 팩토리에 앞서 이미 ID4.0에 사용되는 기술들이 구현되어 사용되었다"며 "스마트 팩토리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CPS(Cyber Physical System) 기술이 산업시설의 복잡성으로 인해 스마트 팩토리 구현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로지스틱스 4.0에서는 이미 구현되어 물류의 여러 분야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앞으로 스마트 팩토리의 구현과 더불어 로지스틱스 4.0도 생산과 긴밀하게 연계되어 SCM에서의 예상치 못한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물류의 디지털화가 가속되어 물류기술 획기적인 발전이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물류 시스템에서의 디지털화와 디지털 전환을 위한 IT와의 결합이 가속화되어 디지털 전환시에 발생되는 문제점들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툴 개발 등이 무엇보다도 시급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장환 교수는 23일 개최되는 ‘스마트물류컨퍼런스 2018’에서 ‘4차 산업혁명과 로지스틱스 4.0 시대의 신물류 기술’이라는 기조연설을 통해 물류의 디지털화, 로지스틱스 4.0의 기술수준, 스마트물류에서의 중요한 개념들에 대한 소개를 이어간다. 또한 CPS, ID4.0, 스마트 팩토리, 군집지성(Swarm Intelligence), 자율동작 등에 대한 상세한 소개로 로지스틱스 4.0에 대한 이해를 돕고, 국내 스마트물류 시스템 도입을 위한 혁신 방안들을 참석자들과 공유한다.


조성묵기자 csmo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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