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시 중소기업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이하 SBA)가 사드갈등 이후 진정국면을 맞은 대중무역 환경을 개선하는데 더욱 활발하게 나선다.
SBA측은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 SBA서울유통센터 2연수실에서 중국 위해경제기술개발구와 '중소기업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SBA가 지난해부터 위해시경제기술개발구와 '한중 비즈니스 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협력방안을 모색해온 결과다.
특히 중국 내 청정관광도시이자 2015년 한중FTA 시범구역으로 공식 지정된 한국상품의 중국 내 유통거점 위해시와의 협력으로 서울 소재 중소기업의 대중수출 활성화뿐만 아니라, 사드갈등 이후 진정국면을 보이는 한중무역관계를 더욱 빠르게 정상화시키는데 뜻을 모은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위해시 내에 한국상품 전시판매장 조성에 협력하는 것은 물론, 서울시 인증 우수상품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의 소싱을 원하는 중국 바이어를 위한 '서울유통센터 in 차이나'를 여는 등 양국 무역환경을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SBA는 각 분야별 유통․제조 전문가가 엄선한 상품에 서울 브랜드를 인증하는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를 운영하면서, 서울 소재 중소기업들의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