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학교, 사태에 네티즌 大분노 '학생들에게 용역을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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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방송캡처

총신대학교에서 17일 학생과 교직원 간의 충돌이 일어났다.

경찰과 총신대 총학생회 등에 따르면 어젯밤인 17일 10시 50분쯤 학교 직원과 용역업체 직원 40여 명이 학생들이 점거하고 있는 종합관 전산실 진입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이 쌓아 놓은 책상과 집기류를 치우고 유리창을 깨뜨리는 등, 양측의 충돌이 격해지자 오늘 새벽 1시쯤 경찰이 중재에 나섰다.

한편 비리 혐의로 재판을 받는 김영우 총신대 총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총학생회와 학생들은 지난 1월 29일부터 49일째 종합관에서 점거 농성 중이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미친 총장. 학생들 상대로 용역을 써? 더러운 놈", "더러운 총장 물러가라", "비리총장을 비롯한 재단 이사들은 학생들에게 사과하고 사퇴하라!", "학생 상대로 용역이라뇨.. 너무하십니다 정말", "총신대학교 학생입니다 학교를 위해 한번만 기도해주세요", "이유물분하고 학생들을 상대로 용역을 쓰다니 총장은 당장 물러나라", "학생들을 상대로 용역을 동원한다니 정말 이게 말이 됩니까..", "인사비리, 교비횡령, 입시비리, 뇌물수수, 학생기만, 교수기만. 부정부패 총장과 재단이사들은 물러가라!", "학교가 학생을 상대로 깡패를 동원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