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혈 모델 한현민이 화제인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다시금 눈길을 끈다.
한현민은 과거 'BBC 뉴스 코리아' SNS를 통해 인종차별을 겪었던 일화를 털어놨다.
공개된 이 영상에서 한현민은 "유치원 주변에 가는 것이 싫다. 아이들은 그대로 표현을 한다. 나를 보고 '아프리카 치카치카다'라고 말하기도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니그로'라는 말을 들으면 심장이 멎는다. '흑형'이라는 말도 장난스럽게 쓰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억양이나 어감이 기분이 좋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또 한현민은 "선입견을 버리고 우리도 똑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줬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한편 한현민은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2017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30인'에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려 화제가 된 바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