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으로 올바른 역사 배워요" 게임인재단-민족문제 연구소 힘 합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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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 소장, 정석우너 게임인재단 사무국장, 신용옥 통일시대민족문화재단 상임이사.

게임인재단이 민족문제연구소, 통일시대민족문화재단과 '게임을 통한 역사 대중화'에 협력한다.

재미와 몰입도를 갖춘 게임 고유의 장점을 활용해 일반 대중에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게임인재단과 민족문제연구소, 통일시대민족문화재단은 각종 지원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게임인재단 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게임이 대중문화를 넘어, 사회적 역할과 시대적 메시지를 담아내는 그릇이 되는 첫걸음이 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할 것”이라면서 “대한민국 게임이 양적인 성장을 넘어 영역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족문제연구소 측은 “그동안 영화 암살, 드라마 각시탈, 다큐 백년전쟁 등 주로 영상 영역이 역사 대중화를 이끌어 왔다”면서 “이번 협약은 게임과 역사가 만나 역사 대중화의 지평을 넓히는 새롭고 신선한 시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인재단은 2013년 설립 이래 '존경받는 게임인'을 비전으로 삼고 게임 산업 상생 도모와 게임 인식 개선, 게임인 위상 제고, 후학 양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민족문제연구소와 통일시대민족문화재단은 '친일인명사전'을 편찬하고 '식민지역사박물관' 건립을 주도하는 등 한일과거사 청산 운동의 구심 역할을 했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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