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크웨어, 車 디바이스 브랜드 '아이나비 허브' 출범

국내 1위 내비게이션·블랙박스 업체 팅크웨어가 운전자와 자동차를 연결하는 새로운 자동차 디바이스 브랜드 '아이나비 허브(HUB)'를 출범하고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올 상반기 중 아이나비 제품군을 3종으로 분류하는 브랜드 재편에도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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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나비 허브 '베이비 캠(ICA-100)' 제품.

15일 팅크웨어에 따르면 아이나비 서브 브랜드로 자리할 아이나비 허브는 스마트카 시대 최대 화두인 커넥티비티(연결성) 기술을 접목한 자동차 디바이스 제품군을 통해 첨단 드라이빙 환경을 제시한다. 팅크웨어는 이달 아이나비 허브 출범과 함께 차량용 영유아 카메라와 전방 카메라, 차량용 보조 배터리 등 차량용 디바이스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

베이비 캠(모델명 ICA-100)은 운전석 헤드레스트에 카메라를 설치해 카시트에 앉은 아이의 상태를 촬영하고, 운전석 내 내비게이션이나 헤드업디스플레이(HUD)와 연결, 모니터링할 수 있는 제품이다. 운전자는 차량 운행 시 고개를 돌리지 않고 전방을 주시할 수 있어 사고 위험을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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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나비 허브 '전방카메라(FCA-100)' 제품.

전방 카메라(FCA-100)는 180도 더 넓어진 시야를 제공하는 차량 앞에 카메라를 설치해 주차 시 앞차와의 거리, 장애물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이다. 후방카메라와 연동도 가능해 주차 시 넓은 전후방 시야를 확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차량용 보조배터리 아이볼트 커넥티드(BAB-110)는 블랙박스 커넥티드 기능으로 배터리 상태와 주차 충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아이볼트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배터리 충전용량, 입출력 전압, 온도, 방전까지 남은 시간 등을 보여준다. 또 블랙박스와 연동해 모션 및 충격감지 등 블랙박스 정보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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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나비 허브 차량용 보조배터리(BAB-110) 제품.

앞서 지난해부터 판매를 시작한 차량용 공기청정기(BLUE VENT), 헤드업디스플레이(IH100) 등도 아이나비 허브 브랜드로 통합, 자동차 디바이스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팅크웨어는 제품군 다변화 따라 앞으로 아이나비 브랜드를 3종으로 재편한다. 기존 내비게이션·블랙박스 브랜드 '아이나비', 자동차 디바이스 브랜드 '아이나비 허브'에 이어 모터스포츠 캠, 스포츠 캠 등을 포함한 아웃도어 제품군 브랜드 출범을 준비 중이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주력 제품군인 내비게이션·블랙박스 외에 다양한 자동차 디바이스 제품이 출시되면서 아이나비 브랜드를 효율적으로 알리기 위해 아이나비 허브를 선보이게 됐다”면서 “올 상반기 중 아이나비 브랜드를 3종으로 재편하는 새로운 브랜드 전략을 공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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