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자동차부품회사 마그나, 리프트에 2억달러 투자 '자율주행차 공동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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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자동차부품회사 마그나 인터내셔널이 미국 승차공유회사 리프트에 2억달러를 투자하고 자율주행차를 공동 개발한다고 1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와 로이터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양 사는 공동으로 자금을 관리하고, 자율주행 차량 관련 시스템을 함께 개발·제조하기로 했다. 목표는 모든 자동차 회사들에 판매할 수 있는 완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개발이다.

리프트는 구글(알파벳)의 자율주행 사업부문인 웨이모, 자동차회사 GM·포드와 손잡고 자동차제조와 승차공유 사업간 기술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또 자율주행 개발을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주 팰로알토에 연구소를 세우고, 100명의 엔지니어를 채용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로 리프트 잠재적 기업 가치는 117억달러로 올라갔다.

마그나 역시 차선 유지 시스템, 자동 비상 제동 장치, 후방 카메라 등 다양한 자동차 부품 및 차량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고객으로 테슬라, 폴크스바겐, BMW, 도요타 등이 있다.

외신들은 자동차·IT기업 등 다양한 회사들이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계 최대 승차공유회사인 우버는 자동차회사인 볼보, 도요타 및 반도체 칩 제조회사인 엔비디아와 동맹을 맺었고, 중국 최대 승차공유회사인 디디추싱은 최근 처음으로 자율주행차를 선보였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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