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곽윤기, 벤쿠버 시상식서 '시건방춤' 춘 이유는? "사실은 내성적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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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곽윤기가 과거 시상식에서 '시건방춤'을 춘 이유가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맏형 곽윤기 선수가 화제인 가운데, 곽윤기가 과거 시상식에서 '시건방춤'을 춘 이유가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곽윤기 선수는 지난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 남자 50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후 시상식에서 브라운 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 춤인 일명 '시건방춤'을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당시 곽윤기 선수는 수상 소감 인터뷰에서 "나를 알리고 싶어서 춤을 췄다"라며 "금메달을 받은 피겨나 스피드케이팅에 뒤지고 싶지 않았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한국에 오면 거리를 활보해 사람들이 알아보는지 보고 싶었다"라며 "분위기가 좋으면 계획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곽윤기는 과거 방송된 '특별생방송 2010 밴쿠버올림픽 선수단환영 국민대축제'에서 '깝윤기'란 별명에 대해 "운동선수가 '깝' 그런 걸로 인기 얻기가 힘든데 인기를 얻어 기분 좋다"며 "원래는 그런 성격이 아닌데..내성적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곽윤기 선수는 지난 1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특유의 재치있는 입담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