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의 활약으로 첼시를 물리치고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바르셀로나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2골 1도움으로 바르셀로나 승리에 힘을 보탠 리오넬 메시가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그의 아내 로쿠소와의 러브스토리가 재조명 됐다.
메시와 로쿠소의 러브스토리는 무려 25년을 이어왔다. 메시는 친구의 여동생인 로쿠소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 이후 오로지 로쿠소와 가까워지기 위해서 친구와 각별하게 지내려고 노력했다는 일화는 널리 알려졌다.
메시는 지난 2009년 TV쇼에 출연해 연인 로쿠소의 존재를 알렸고, 아이도 낳았다. 메시와 로쿠소는 2012년 첫아들 티아고, 2015년에는 둘째 아들 마테오를 얻었다.
공식 결혼식 없이 사실혼 관계만 유지하던 두 사람은 지난해 드디어 결혼식을 올렸다. 메시는 최근 셋째 아들을 출산해 다둥이 아빠가 됐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바르셀로나는 전반 2분 만에 메시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메시는 전반 20분에 드리블로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뎀벨레에게 패스했다. 뎀벨레는 곧바로 슈팅을 때렸고, 이는 바르셀로나의 두 번째 골로 연결됐다.
메시는 2대 0으로 앞선 후반 18분 강력한 왼발 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바르셀로나가 3-0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