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 21시간 검찰 조사받고 귀가…"잘 대처했다, 걱정말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21시간에 걸친 검찰 밤샘 조사를 받고 15일 새벽 귀가했다. 검찰은 진술 내용과 수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조만간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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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오전 9시 22분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6시 25분 검찰청사를 나와 준비된 차를 타고 논현동 자택으로 돌아갔다. 조사 시간은 검찰청 총 체류 시간을 기준으로 21시간에 달했다.

이 전 대통령은 검찰 조사가 끝난 뒤 논현동 자택으로 귀가, 측근 및 참모들과 만나 “(검찰 조사를) 잘 받았다. 잘 대처했다”며 “걱정하지 말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통령은 귀가 후 측근 및 참모들과 짧은 환담을 한 뒤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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