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농식품부 장관 사퇴, 전남지사 출마…문재인 1기 내각 첫 사퇴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5일 전남도지사 출마를 위해 사퇴했다. 문재인 정부 1기 내각에서 6·13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표를 낸 사례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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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장관은 14일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기자실을 찾아 이같이 밝혔다. 이임식은 15일 열린다.

김 장관은 “힘들었지만 정든 농식품부를 떠나 다시 정치 여정에 나서게 됐다”며 “농식품부가 김현수 차관 이하 단합된 노력으로 새로운 비전을 위한 변화와 발전에 노력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공무원이 6·13지방선거에 출마하려면 15일까지 해당 직위에서 물러나야 한다. 현행 공직선거법(53조1항)에 따르면 공무원이 입후보하려면 선거일(6월 13일) 전 90일까지 그 직을 그만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김 장관은 15일 공식 사퇴 후 본격적으로 더불어민주당 전남지사 경선 준비에 나선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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