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14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청장 및 국장급 이상 간부를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미투(Me Too) 운동' 관련, 공공기관 성폭력 근절과 올바른 성문화 인식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강사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서울지방경찰청 현직 수사관 박하연 경사를 초청해 사례 중심 교육이 이뤄졌고, 함께 고민·공감하는 시간이 됐다.
박 경사는 경찰서, 군부대, 지자체 등 공공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 교육을 10년 이상 해왔고, 현재 경찰청 성폭력 전문수사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성윤모 특허청장은 “기관 내 성폭력 근절을 위해서는 기관장과 간부들의 역할과 책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모든 직원이 성희롱, 성폭력 등 폭력 없는 직장에서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