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양기대 광명시장이 이번에는 경기도 관광객 1억명 시대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청년도전기금, 고등학교 무상교육 전면 실시, 육아보육정책, 철도교통정책, 경기북부 지역 분도, 일자리 100만개 창출 등에 이은 7번째 공약이다.
양기대 시장은 12일 SNS를 통해 발표한 영상을 통해 “광명동굴이라는 창조적 변화를 만든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 관광활성화를 이뤄 2022년까지 한 해 '경기도 1억명 관광시대'를 열겠다”며 “이를 통해 4년간 11만340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실질적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실현방안으로는 사람 중심의 경기도 관광시대라는 슬로건 아래 영문 PEOPLE의 머리글자에 맞춰 도민과 국민이 행복한 관광(People), 경제발전의 원동력(Economy)이 되는 관광산업육성, 동북아 해양관광 중심지(Ocean)로 육성, 경기북부의 평화와 생태관광(Peace) 중심지 육성, 장기체류형 연계 관광지(Long&Linked) 조성, 친환경 개발(Environment) 등을 내세웠다.
양 시장은 “관광산업은 고용 유발효과가 크고 특히 청년층이 선호하는 서비스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수 있다”며 “도지사에 당선되면 경기도 지방관광청 신설과 현재 1%대인 문화관광 예산을 3%로 대폭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