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일감 몰아주기 혐의' 하림그룹 추가 현장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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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하림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혐의와 관련 추가 현장조사를 벌였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기업집단국은 지난 6일부터 사흘간 하림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혐의와 관련 추가 현장조사를 벌였다.

공정위는 작년 3월부터 45개 대기업집단의 내부거래 실태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하림그룹의 부당 지원행위 혐의를 포착했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6년 전 아들 김준영 씨에게 비상장 계열사 올품의 지분을 물려주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는지를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이런 혐의로 작년 7월과 12월 하림그룹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사건 관련해서는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