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가 산하 10개 특화센터를 4개 기술단으로 통합, 사업 연계 시너지 및 지역산업 육성사업 효율 제고에 나섰다.
부산테크노파크(원장 하상안·부산TP)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조직개편과 신설 기술단장 및 센터장 임명, 조직개편에 따른 보직 이동을 단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첨단융복합소재센터 등 10개 센터를 사업 연관성, 사업 간 시너지 창출에 맞춰 첨단부품소재기술단, 스마트혁신기술단, 해양융합기술단, 헬스케어기술단으로 통합했다.
첨단부품소재기술단은 첨단융복합소재, 에너지융합기술, 파워반도체상용화 3개 센터를 묶어 융복합 소재 개발과 이를 이용한 에너지융복합산업을 집중 지원한다.
스마트혁신기술단은 지능형기계로봇, 미래수송기기, 스마트부품실증 3개 센터를 두고 첨단 정보기술(IT)기반 로봇과 드론 분야 발굴과 산업화를 지원한다.
해양융합기술단은 해양생물산업, 해양물류산업 2개 센터를, 헬스케어기술단은 고령친화산업지원, 건강체육지원 2개 센터를 통합했다.
TP본부 조직에 신사업총괄팀을 신설해 신규 프로젝트 발굴과 추진, 센터 추진사업의 조정 역할을 맡겼다. 신사업총괄팀에 2~4급 고참 직원 4명을 전문위원으로 배치했다.
이번 개편으로 부산TP 조직은 기존 2단(5팀) 1본부(3실, 3팀, 10센터) 2실(7팀) 2부속센터에서 6단(4팀, 10센터) 2실(7팀) 1부속센터로 바뀌었다.
하상안 원장은 “조직개편 TF팀을 꾸려 2달 동안 내외부 의견을 수렴했다. 복잡했던 조직 구성과 결재 라인을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신설 4개 기술단을 포함해 6단을 중심으로 단장에게 전권을 위임, 운영 효율을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