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쇼날인스트루먼트(이하 NI)는 13일부터 1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오토모티브 테스팅 엑스포 2018'에 참가해 자율주행차 테스트를 위한 센서 융합 테스트 기술과 차량 시뮬레이터 등 최신 솔루션과 데모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NI의 센서 융합 테스트 기술은 카메라와 레이더가 모두 장착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의 개별 구성 요소와 센서 융합 측면을 정밀 검증할 수 있도록 한다. 이 기술이 적용된 '차량용 시뮬레이터'와 '차량용 레이더 HIL(Hardware-in-the-Loop) 테스트' 솔루션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자율주행차 테스트가 가능하다.
또 NI의 'FieldDAQ'는 강력한 분산·동기화 기능으로 까다로운 환경에서도 정확한 측정을 보장한다. '오토모티브 이더넷'과 'DIAdem' 솔루션은 급속하게 증가하는 차량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NI는 자율주행 테스트 데모로 국내 최대 시뮬레이터 전문기업인 이노시뮬레이션과 공동 제작한 AEB(Autonomous Emergency Braking)와 인텔리전스 e콜(Emergency Call) 기술을 소개한다. 서울 상암동 일대 총 길이 3.1Km 구간을 주행하는 시뮬레이션 데모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시회 둘째 날에는 무랄리 라빈드란 NI 글로벌 오토모티브 디렉터가 참여해 레이더 시뮬레이션 기술과 센서 융합 기술을 발표한다.
김종우 한국NI 전략마케팅 담당 과장은 “NI는 플랫폼 기반의 접근 방식을 통해 고객들이 효율적이고 유연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한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자율주행차에 대한 복잡한 테스트 요구와 높아진 기대를 만족시키는 NI의 혁신적인 솔루션들을 직접 경험하고 완전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하는 비전과 전략을 보다 구체화할 수 있을 것”라고 말했다.
정현정 배터리/부품 전문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