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캠프(대표 석윤찬)가 중국 칭화대신기술연구소와 125만달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유망기술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기관인 K-ICT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는 입주사인 비주얼캠프가 지난 9일 현지에서 칭화대신기술연구소와 정식 공급계약을 체결, 본격 중국 진출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비주얼캠프가 대통령 중국 국빈방문 무역사절단으로 참여, 칭화대신기술연구소와 상호기술협약 및 MOU 교환에 따른 후속 결과다.
이번 공급계약 체결을 통해 칭화대신기술연구소는 비주얼캠프 아이트래킹 기술에 대해 중국 내 총판권을 받아 대학 및 연구소, 광고사 등을 대상으로 실험 및 연구 목적 등 B2B 영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비주얼캠프의 마케팅 총괄인 박재승 COO는 “중국시장 선점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측면에서 상당한 성과로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중국 진출을 기반으로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비주얼캠프는 지난달 스페인에서 열린 MWC에서 세계 최초로 올인원 VR HMD에 자사 아이트래킹을 탑재해 전시했다. 현지에서 30여개 업체와 SDK공급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는 등 혁신기술기업으로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