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로봇랜드가 내년 4월 개장한다.
경남도는 마산로봇랜드 1단계 사업인 공공 분야 인프라 구축을 올해 안에 완공, 내년 4월 개장한다고 11일 밝혔다.
총 2660억원을 투입해 조성하고 있는 마산로봇랜드는 현재 로봇테마파크와 연구개발(R&D)컨벤션센터 등 공공 분야 건축물 골조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21일 SK컨소시엄과 로봇테마파크 콘텐츠 시설 공사 계약을 체결, 공사 지연 문제도 해소했다.
경남로봇랜드재단은 연말 1단계 사업 준공에 맞춰 R&D센터 입주 기업 유치를 비롯한 후속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강철구 경남로봇랜드재단 원장은 “개장에 맞춰 경남도와 창원시가 공동 유치한 '2019년 세계로보월드컵'을 개최, 마산로봇랜드를 전 세계에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 마산로봇랜드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반동과 구복 일원 125만9890㎡(38만평)에 총사업비 7000억원을 들여 로봇테마파크와 로봇전시체험시설, R&D센터, 컨벤션센터, 관광호텔, 콘도, 펜션 등을 1·2단계로 나눠 조성되는 민·관 협력 로봇 테마파크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