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로또 사업자에 '동행복권'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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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12월 2일 첫 시행되는 로또 인터넷 판매의 사업자로 제주반도체, 케이뱅크 등이 참여하는 '동행복권'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기획재정부는 차기 복권수탁사업자 선정을 위해 입찰에 참여한 3개 컨소시엄의 제안서를 평가한 결과 동행복권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동행복권은 주관사 제주반도체를 비롯해 한국전자금융, KIS정보통신, 나이스페이먼츠, 케이뱅크, MBC나눔, 에스넷시스템, 오이지소프트, 투비소프트, 메타씨엔에스 등 10개사가 참여한 컨소시엄이다.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제안서 평가위원회는 지난 7~8일 기술부문 평가를 실시했다. 총배점 1000점으로 기술 85%, 가격 15%로 구성해 평가했다.

동행복권 컨소시엄은 총점 91.0751점(기술점수 76.0751점, 가격점수 15.0점)을 받았다. 인터파크 컨소시엄은 90.5663점(기술점수 77.6353점, 가격점수 12.931점), 나눔 컨소시엄은 89.6716점(기술점수 77.4267점, 가격점수 12.2449점)을 받았다.

복권위원회와 조달청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동행복권 컨소시엄과 기술협상 후 이달 중 계약을 맺는다. 차기 복권수탁사업자는 오는 12월 2일부터 5년 동안 복권사업을 수탁해 운영·관리하게 된다.

복권위원회 관계자는 “차기 복권사업이 원활히 개시될 수 있도록 기술협상, 복권시스템 구축 준비 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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