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협회와 청호그룹이 청년 고용창출에 힘을 모은다.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 회장 성명기)와 청호그룹(회장 정휘동)은 청년 고용창출 공동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청호그룹은 올해 공개채용을 통해 해외영업, 구매 부문에서 정규직 약 150명을 충원할 계획이다. 청호나이스가 90명, 엠씨엠 30명, 마이크로필터 30명으로 나눠 뽑는다.
채용은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 참여로 이뤄진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청년 근로자가 중소기업에서 정규직으로 2년 근무하면 1300만원을 정부가 지원한다.
청호그룹은 채용인력 중 일부를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에서 채용할 계획이다. 전국 48개 마이스터고와 협약을 맺은 협회가 일자리지원사업 일환으로 채용을 돕는다.
이노비즈협회는 올해 청년층 기술 인력 채용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1만 8000여 이노비즈기업을 중심으로 '청년 10만 채용운동'을 벌이고 있다. 청년층이 기업에 장기 근무하도록 청년내일채움공제를 중심으로 올해 2000명을 채용하는 게 목표라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은 “우수한 청년들이 이노비즈기업과 중견기업에서 제 역할을 찾고 성장하는 것이 대한민국 발전과 직결돼있다”면서 “이번 MOU로 새로운 고용창출과 국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창선 성장기업부 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