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장관, 싱가포르 스마트네이션 공동협력 합의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은 8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가개발부, 교통부, 스마트네이션청을 차례로 방문해 양국간 스마트시티·교통·주택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로렌스 웡 국가개발부장관과 싱가포르의 공공주택 및 도시재생 정책과 한국의 주거복지 로드맵 및 도시재생 뉴딜 정책 추진에 관하여 상호 협력과 정책 개발에 합의했다. 코 분 완 교통부장관과의 면담에서는 현재 입찰절차가 진행 중인 싱가포르-말레이시아 고속철도사업과 싱가포르 메트로 차량사업에 대한 한국기업의 참여를 당부했다. 양측은 지능형 교통체계(ITS) 공동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스마트네이션청을 방문한 김현미 장관은 스마트시티가 한국 정부에서 중점 추진 중인 신남방 외교정책의 주요 협력분야임을 강조했다. 한-아세안 스마트시티 네트워크 구축과 관련한 프로젝트 공동수행 등 실질적인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

김현미 국토부장관이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교통연구원 대표단과 함께 싱가포르 코 분 완 교통부 장관, 육상교통청 부청장을 만나 고속철, 메로 수주지원과 도로, 항공, 공항 등 교통 인프라 전반의 협력과 IITS를 중심으로 첨단교통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다.왼쪽부터 권영종 교통연구원 글로벌협력단장, 김일평 국토부 건설정책국장,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싱가포르 코 분 완 교통부 장관, 싱가포 추아 총 쿠행 육상교통부청장, 김도원 철도시설공단 본부장

문보경 정책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