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빈 소진공 이사장 "빅데이터 활용 창업기상도 서비스 제공"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창업기상도 서비스와 중소슈퍼 협업화를 통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김흥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린 출입기자단과 간담회에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소상공인의 생애주기에 맞춰 창업과 운영, 폐업의 적정한 시기를 고민하는 소상공인에게 의미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공단은 빅데이터 기반 상권 분석과 업종에 대한 위협요인을 예보하는 '창업기상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바일을 활용한 개방형 공개강좌 플랫폼을 구축해 소상공인 창업·성장 교육도 강화한다.

중소슈퍼 협업화사업을 통한 소상공인 조직·협업화를 추진한다. 대규모 점포 규제, 카드 수수료 인하, 임차상인 보호 등 소상공인 현안에 대한 조사와 연구에도 힘쓰기로 했다.

김 이사장은 “소상공인 생태계의 질적 개선을 도모하고, 혁신 분위기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혁신형 소상공인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며 △고객현장 △변화와 혁신 △협력 △상생 △도전을 공단의 핵심 과제로 내걸었다.

이어 그는 “취임 이후 가장 많이 들은 이야기가 '체감 가능한 정책지원을 마련해 달라'는 이야기였다”며 “온오프라인 연계를 통한 교육확대, 소공인 제조혁신센터 구축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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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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