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행장 함영주)은 핸즈코퍼레이션 모로코 현지 공장 신축자금 총 1억2000만 유로(한화 약 1600억원) 신디케이트 론을 단독 주선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KEB하나은행이 모로코 현지법인을 대상으로 성공한 7년 만기 중장기 대출이다. 중국건설은행, 중국은행을 포함한 국내외 6개 금융기관이 대주단으로 참여하며 주간사인 KEB하나은행도 3000만 유로를 지원한다.
KEB하나은행은 우량 중견기업인 핸즈코퍼레이션의 해외시설투자 자금조달 수요를 조기 파악하고 철저한 사업성 평가를 기반으로 타 금융기관과 함께 모로코 정부 관계자 면담 및 모로코 법인 현지실사를 추진했다.
하나은행이 제안한 안정적 대출구조와 핸즈코퍼레이션의 기술력, 모로코 정부의 적극 협조를 바탕으로 현지 실사에 참여한 모든 금융기관이 신디케이트 론 대주단 참여를 결정했다. 핸즈코퍼레이션은 세계 3위 자동차 휠 생산업체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