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총장 정규상)는 스마트 공유 자전거 기업 모바이크(대표 황태선)와 업무 협약을 맺고 수원 자연과학캠퍼스 내 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성균관대는 자연과학캠퍼스에 공유 자전거 70대를 배치했다. 학생의 이동 동선을 고려해 최적의 자전거 공유 장소 3곳을 우선 선정했다. 한시적으로 무료로 운영한다.
모바이크는 잠금 기술, GPS, 사물인터넷(IoT) 네트워크, 데이터 분석 시스템 등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공유 자전거 솔루션이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주변 자전거를 검색하고, 자전거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해 잠금을 해제한 후 이용한다. 자전거 거치대와 키오스크가 필요 없어 편리하다. 유럽, 북미, 중남미, 오세아니아, 아시아 16개국에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모바이크는 지난 1월부터 수원시와 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운영했다. 성균관대 학생은 자전거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교내외를 넘나들며 공유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수원 시내 배치된 모바이크 공유 자전거는 1000대 가량이다.
김재원 성균관대 학생처장은 “공유 자전거 도입으로 넓은 캠퍼스 내 이동이 빠르고 편리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보경 정책 전문기자 okm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