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항공교육훈련 심포지엄, 첫 회의 7일부터 한국에서

아시아 지역 조종사·정비사 등 항공종사자들의 교육 문제를 논의하는 글로벌 심포지엄이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제1회 아시아 항공교육훈련 심포지엄(AAETS)'을 7~8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행사는 홀데일 미디어 그룹이 주관하고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가 주최한다. 매년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항공훈련심포지엄(WATS)의 일환으로 아시아지역에 초점을 맞춰 처음으로 개최된다. 행사 개최를 위해 국토교통부, 한국공항공사, 홀데일 미디어 그룹은 2016년 9월 유치협의(LOI)를 하고 지난 해 8월 협약서를 체결했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 항공사, 항공훈련 시뮬레이터 관련 기관 및 교육훈련기관 등 전 세계 항공교육훈련분야 관계자 약 4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훈련 관련 최신 훈련기술, 미래 교육 프로젝트, 승무원 정신 건강 등 21개 주제 발표에 따른 토론이 진행된다.

국내외 항공교육훈련 분야 기관 및 기업의 홍보부스와 전시회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CAE 등 항공기 시뮬레이터 제작사 및 세계 여러 항공교육훈련기관들의 홍보부스가 설치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행사가 특히 국내 항공인력양성 정책을 홍보하고 울진비행교육훈련원 활성화를 통한 청년들의 해외취업 활로를 모색할 기회”라면서 “울진비행교육훈련원, 한국공항공사 조종인력양성센터 및 국내 교육기관의 교육과정 홍보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잠재적 교육수요자를 창출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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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DB>

문보경 정책 전문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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