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2017년 1,736억원 매출…3년 연속 최대실적

영업이익 166억원‧전년比 21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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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다날이 지난해 사상최대 매출을 기록하면서 3년 연속 최대 실적을 갱신하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모바일 결제전문기업 다날은 지난 28일 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기준으로 전년대비 30% 증가한 1,73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동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18% 증가한 166억원, 당기순이익은 100억원 수준으로 흑자 전환하며 종전의 연간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다날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 2015년 1,130억원과 2016년에는 1,334억원의 매출액을 각각 기록하면서 3년 연속 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다날 관계자는 “모바일 기반의 쇼핑시장이 다변화되고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자연스럽게 결제액 증가와 실적 상승으로 이어졌다”며 “다날 미국법인이 모바일 인증서비스에 집중하고 차량공유기업 우버와 해외송금 전문기업 머니그램 등 글로벌 기업들과 계약을 체결하면서 미국시장에서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유럽 인증시장 진출에 이어 올해 남미와 아시아 국가로 모바일인증 사업을 확대하면서 전 세계 본인인증 시장을 커버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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