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사회혁신 스타트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정부 및 민간 기관과 기업 CSR 담당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상상 서밋'을 2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했다.
KT&G는 지난해 10월 사회혁신 사업가를 꿈꾸는 예비 청년창업가들을 선발해 올해 1월까지 총 14주간 창업가 발굴·육성 프로그램인 'KT&G 상상 스타트업 캠프'를 진행하며 청년 창업 지원에 동참했다.
이번 '상상 Summit'에는 정부 관련기관, 민간 창업 육성기관, 기업 CSR 관계자, 투자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SOPOONG, 배달의민족, 네이버 등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고 지원하는 기관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사회혁신가가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 혁신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교육, 함께 혁신을 만들어가는 동료, 지속가능한 혁신을 위한 사회적 지원 등 청년창업을 네 가지 이슈로 나눠 토론을 진행했다. KT&G는 1년에 한번 정기적으로 '상상 Summit'을 개최해 창업 생태계에 대한 지속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KT&G는 또 상상 스타트업 캠프를 통해 쌓은 청년 창업 지원 노하우를 바탕으로 2기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참가를 원하는 청년창업가들은 3월 9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서류 마감에 앞서 종로구 관철동에 위치한 마이크임팩트 스퀘어에서 참가지원자를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진행한다.
KT&G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사회혁신 스타트업 육성과 관련된 업계의 다양한 고민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청년실업문제 해소와 창업 생태계의 성장을 위한 꾸준한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