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톱스타 앤 해서웨이가 오늘(27일) 첫 내한하는 가운데, 앤 해서웨이의 과거 인터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앤 해서웨이는 지난해 4월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인터뷰를 가진 바 있다.
앤 해서웨이 주연의 '콜로설'은 대책 없는 백수가 서울 한복판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괴수와 연결되면서 벌어지는 소동극을 담은 영화다. '콜로설'은 지난 2016년 3월 서울과 경기도 부천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그러나 실제로 앤 해서웨이는 내한한 적이 없다. 그는 "아직은 한국에 방문한 적이 없다"며 "제가 만삭일 때나 출산한지 얼마 안 됐을 때다"고 말했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장면에 대해서는 "영화에서 서울에 걷고 있는데 대역이 제 옷을 입고 나온 장면이다"고 말했다. 서울역 장면은 서울역 세트장이 있는 벤쿠버에서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앤 해서웨이는 "한국에 가길 기대하고 곧 가게 될 것 같다"고 내한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콜로설' 나초 비가론도 감독은 서울을 배경으로 설정한 이유에 대해 "2007년 부천국제영화제로 한국을 방문하게 되면서 부천과 서울을 알게 됐다. 다른 나라에 가서 그곳 환경에 마음을 빼앗기면 촬영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서울도 그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앤 해서웨이는 2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국내에 머무르며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