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원장 한석수)은 26~27일까지 '2018년 디지털교과서 강사 교원 동계 연수'를 대전 KT 인재개발원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점차적 적용에 따라 초등학교 3·4학년 및 중학교 1학년 사회, 과학, 영어 교과와 고등학교 영어 교과에 디지털교과서가 확대됐다. 이에 따라, 디지털교과서 강사 교원 440여명을 선발했다.
시·도교육청 단위로 이루어지는 디지털교과서 활용 연수를 지원하는 강사 교원은 2013년도부터 지난해까지 700여 명의 강사 교원이 양성됐다. 올해 신규 강사교원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약 1000여명의 강사 교원이 디지털교과서의 활용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올 해 연수는 디지털교과서 신임 강사 교원 중 3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난 22일부터 23일 서울 건대쿨하우스 연수원에서 1차 진행했고, 이번에는 1차에 이은 2차연수다.
연수에서 교원들은 디지털교과서 정책에 대한 이해와 함께 디지털교과서와 뷰어, 학습커뮤니티 위두랑, 교실 환경 준비, 2015 개정 교육과정 디지털교과서에 새로 적용된 실감형(AR/VR) 콘텐츠의 기능을 학습하고 수업에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한석수 KERIS 원장은 “3월부터 새롭게 보급되는 디지털교과서가 일반 학교 현장에 정착되기 위해서는 교사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이번 연수를 통해 양성된 강사 교원들의 활발한 현장 전달 연수 활동을 통해 디지털교과서의 취지와 다양한 활용 전략들이 학교 현장에 잘 전파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보경 정책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