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SW) 업계가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 SW교육 전문강사뿐 아니라 SW 산업계도 인재 채용이 활발하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티맥스소프트, 더존비즈온, 마이다스아이티 등 국내 주요 SW 업계가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청년 희망 일자리 박람회'에 참가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준비한 박람회는 우수한 청년 인재를 즉시 채용하거나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과 취업준비생을 연결하기 위해 개최됐다. 대기업, 중소·중견 등 116개 기업이 박람회에 참여한다. 공공기관뿐 아니라 자동차·기계·SW 등 다양한 분야 기업이 부스를 마련한다.
SW업계는 국내 분야별 주요 업체가 참여해 인력 채용에 나선다.
티맥스소프트는 최근 3년간 인력 채용에 적극적이다. 해마다 100여명 이상 인력을 추가 채용했다. 올해부터는 신입 사원 채용 비중을 높인다.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운용체계(OS) 등 SW산업 주요 솔루션 개발에 신입을 채용, 인재로 키울 방침이다.
더존비즈온도 전사자원관리(ERP) 전문업체와 함께할 신입 채용에 주력한다. 더존비즈온은 지난해 국내 SW 업체 가운데 처음 연 매출 2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해마다 20% 이상 성장하며 고성장세를 기록한다. 더존비즈온은 회사 성장과 함께할 신입 사원을 채용해 미래를 준비한다.
마이다스아이티는 인재관리를 중시한다. 신입사원 채용부터 경력관리까지 전 단계에 걸쳐 인재양성을 준비한다. 마이다스아이티는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과 비전 등을 박람회에서 강조한다.
박람회에는 보안, 의료 등 관련 SW업체도 대거 참여한다. 중소·중견 SW 전문업체에서 분야별 실력을 키울 좋은 기회다. 티맥스소프트 관계자는 “SW업계는 회사만의 전문분야를 보유한 곳이 대부분이라 입사하게 되면 기초부터 핵심 기술까지 접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상·하반기 연이어 신입 사원 채용을 계속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전자신문 CIOBIZ]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