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전국 8개 인력개발원에서 2018년도 신입교육생 2400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신입교육생 모집은 부산·인천·광주·경기·강원·충북·충남·전북 등 전국 8개 인력개발원에서 시행된다. 내달 9일까지 이뤄진다. 모집분야는 기계·금형·전기·정보통신 분야와 사물인터넷(IoT)·3D프린터·스마트공장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전문기술과정이다.
교육 훈련기간은 6개월~1년이다. 지원대상은 만 15세 이상 미취업자다. 입학생에게는 교육비 전액 지원을 비롯해 기숙사비·식비·교통비, 교육수당 월 20만원을 지급한다.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지원, 취업알선 등 혜택도 제공된다.
대한상의 인력개발원은 1995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래 평균 80%가 넘는 높은 취업률을 유지한다. 인력개발원 교육프로그램은 실습이 70% 이상으로 이뤄졌다.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직무내용을 중심으로 편성했다.
지난해 개편한 교육과정부터 IoT, 3D프린터, 스마트공장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가상현실 홈리빙 가구디자인', '3D 프린터응용 3차원 기계설계', '사물인터넷 융합 스마트 전기제어' 등 수업을 다룬다.
전국 인력개발원은 국가차원에서 도입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입학 문의는 대한상의 인력개발원 홈페이지와 전국 8개 개발원에서 가능하다.
조정호 대한상의 인력개발사업단장은 “대한상의 인력개발원은 기업 활용 장비를 갖춘 실습환경을 제공하고 현장실무 중심 교육으로 현장 적응력을 최적화한다”며 “인력개발원 졸업생은 특별한 재교육 없이 바로 업무에 투입돼 기업체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